경상북도는 코로나19 국가 예방접종 계획에 따른 도의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18세 이상 227만 명을 대상으로 2월 26일~11월까지 예방접종을 시행하며, 이 가운데 2분기까지 접종하는 우선접종 대상자는 65만4300여 명이다.
경북도는 2월 26일부터 "노인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내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대상으로 첫 접종이 시작되며, 코로나19 치료병원종사자, 고위험의료기관 근무의료인, 코로나1차 대응요원 등 7만2600여 명"을 접종한다.
접종방법은 "요양병원은 병원 내 자체접종,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정신재활시설은 보건소 방문팀, 시설별 협약 의료기관 또는 계약 된 의사 방문접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는 접종센터 또는 병원 자체접종, 코로나19 대응요원은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5월~6월 "노인, 장애인, 노숙인 시설 입소자·종자사, 65세이상,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58만 1700여 명을 접종한다.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 소방경찰 등 필수인력,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18~64세의 접종이 이루어지며 4분기에는 미접종자 등 총 162만여 명에 대한 접종"이 실시된다.
경북도는 도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3월 중 포항남구 실내체육관에 접종센터 1개소를 우선 설치.운영하며, 6월 이후 23개 시군에 23개소의 접종센터를 운영할 예정으로 후보지 24개소에 대해 사전 현장점검 후 지정하게 된다.
접종센터에는 의료인력, 행정인력, 소방.경찰인력 등을 배치·운영하며, 도는 접종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셔틀버스 운행, 시내버스 노선 접종센터 경유지 추가 등의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접종센터 mRNA 백신접종 시행 : 화이자(-75℃±15℃보관), 모더나(-20℃보관)
또 1천여 개 의료기관에서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위탁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기존 인플루엔자 등 국가예방접종 참여 의료기관 중 지정기준을 충족하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교육을 이수한 의료기관을 위주로 선정하게 되며 현장방문을 통해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다.
강성조 추진단장은 "2월 26일부터 시행되는 예방접종부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백신 확보, 대상자 관리, 접종센터 설치, 위탁의료기관 지정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히고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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