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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4-1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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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의 시사칼럼] 국민이 뽑은 나쁜 지도자 무능한 지도자

- 모락 권찬/화가, 문학가 -

기사입력 2021-10-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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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마다 많은 후보군들을 놓고 내편 네편으로 갈려 관심과 추종으로 세를 확산하게 된다. 그만큼 국민적 관심사가 지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사상 대통령에 오른 인물들이 구설이나 죄의 심판을 안 받은 인물도 드물다. 장기집권으로 욕먹는 대통령도 있고, 정권을 힘으로 잡아 일부 국민적 저항을 받는 대통령도 있다. 그리고 무능대통령의 심판을 틈타서 정권을 잡고도 나쁜 대통령으로 낙인이 찍힌 경우도 있다. 그러니 재임 중에 사고로 사망하기도 하고 탄핵을 당하는 대통령도 있고 퇴임 후 자살하는 대통령도 있고 비리로 감방에 들어가는 대통령도 있다. 혹자들은 청와대가 나쁜 터라하기도 하고 좌우 진영의 분열로 인한 결과라고도 한다.

 

나쁜 대통령이든 무능 대통령이든 결과론적으로 통치 잘못이거나 좌우분열의 책임은 국가 수장인 대통령이 갖게 된다. 대통령의 말로가 말이 아니다.

 

지금 내년 선거를 두고 각 당의 대통령예비후보들이 얼굴을 알리고 정책으로 아니면 상대를 내부총질하면서 까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 와중에 국가적 비리도 터지고 매스컴에 도덕성 흠집으로 도배를 한 후보도 보인다. 그리고 전직 대통령의 탄핵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후보도 보인다.

 

문제는 내로남불의 정신들이다.

 

자신의 과거나 잘못된 인식, 도덕성은 적극적으로 감추고 해명을 하려 들고 상대 후보의 흠을 들추고 까는 데에는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린다. TV토론을 보니 정책토론, 공약 제시는 제대로 보이질 않는다. 상대방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왜 그럴까?

 

우리나라 정치판은 언제부터인가 후보의 인물 됨됨이 보다는 내편을 만드는데 후보들이 먼저 생각을 하는 듯하다. 그러니 속된 말로 도둑놈도 깡패도 숫자만 많으면 자치단체장도 대통령도 될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모양이다. 그러니 표가 많은 곳이나 단체에 지원금 지급이나 방문이 잦다.

 

대통령 때문에 나라가 이 꼴이다

이러한 대화는 우선 그 대상자인 대통령의 책임이다. 하지만 그러한 사람을 뽑은 사람들은 누구인가? 좌파 우파의 논리를 떠나 당연히 후보를 보고 투표를 한 국민들이다. 지도자의 자질이나 능력, 도덕성, 국가관을 검증하는 방법으로 사전 후보들의 토론이나 유세를 접하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이 있는데도 훌륭한 대통령보다는 숫자놀음으로 그 자리에 올려놓은 것이다. 후보들도 그렇다. 사심으로 출마한 깜이 안 되는 후보가 X-man처럼 끼여 훌륭한 지도자의 탄생에 재를 뿌리는 것이다.

 

보수가 궤멸되는 것은 후보들이 각자 너무 잘났다는 점이다.

박희옥 (heeok50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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