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매년 ‘진로연계 배낭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학생들은 7월 15일(수) 아모레퍼시픽 오산과
KBS 본관을 방문한 뒤, 진로 희망 분야에 따라 조를 구성해 의학박물관, 자연사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 등을 탐방했다. 장소 선정부터 이동 경로와 활동 계획까지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실천하며 능동적인 진로 탐색에 나섰다.
조별 진로 탐색 일정을 소화한 학생들은 오후 7시 40분 경,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당일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를 단체 관람했다. 함창고는 학생들에게 보다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배급사에 협조를 요청했고, 배급사의 배려로 학생들은 나홍진 감독과 배우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촬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화 관련 굿즈도 전달받아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호프’는 강렬한 몰입감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학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인간과 외계 존재의 대립 이면에 각 존재가 품은 욕망과 목적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는 관람 후에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외계 존재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바가 명확히 제시되지 않은 만큼 학생들은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도 저마다의 해석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작품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작품의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규하 교장은 “다양한 현장과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히는 중요한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더 넓은 세상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