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남산중학교(교장 김근한)는 7월 11일(토), 교내 미술동아리 ‘그리세’ 학생들과 전교생 희망자를 대상으로 모집한 학생 등 총 40명이 참여한 문화예술체험학습 ‘아트피크닉’을 실시했다.
‘아트피크닉’은 남산중학교의 대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와 참여도가 매우 높은 활동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1회는 서울 DDP와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 2회는 대구 간송미술관 및 공방 체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앤디 워홀 특별전 ‘예술을 팔다’를 관람하고, 이어 DIMF 공식 초청작 ‘피아노의 숲’ 뮤지컬을 관람하며 예술의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미술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앤디 워홀의 대표 작품들을 실제로 감상하며 팝아트의 탄생 배경과 특징을 이해하고, 대중문화와 예술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관람한 뮤지컬 ‘피아노의 숲’에서는 음악과 연기, 무대예술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의 감동을 직접 느끼며 예술적 감수성을 키웠다.
특히 남산중학교는 교육부 선정 2026 질문하는 학교 운영교로, 이번 체험학습에서도 질문 중심 배움을 실천했다. 학생들은 견학 전 패들렛(Padlet)에 ‘앤디 워홀의 작품에는 왜 코카콜라가 등장할까?’, ‘팝아트는 왜 일상 속 물건을 예술로 표현했을까?’ 등 자신만의 호기심 질문을 작성했다. 이후 전시를 관람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 기록하는 ‘자문자답’ 활동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배움을 더욱 깊이 있게 완성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신승우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작품을 실제로 보니 색감과 크기가 훨씬 강렬하게 느껴졌고, 예술이 우리 일상과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뮤지컬에서는 음악과 이야기의 힘이 얼마나 큰 감동을 줄 수 있는지 깨달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황현준 미술교사는 “예술은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직접 보고, 듣고, 느낄 때 더 큰 배움이 일어납니다. 학생들이 질문을 품고 현장에서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경험을 통해 생각하는 힘과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역량을 함께 키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근한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을 직접 경험하며 시야를 넓히고 창의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질문하는 학교 교육과 문화예술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